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에 위치한 고기야 미안해
근처 대학생들을 상대로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는 곳이다.
최근 술을 잘 마시지 않아서 SNS에서 사진만 보며 군침을 흘리다가
술이 땡기던 어느날~ 방문하게 되었다.
연어+광어(중) 그리고 유행하는 저도주 과일소주를 시켰다.
자몽에이슬이랑 좋은데이 블루베리를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다.
특히 자몽에이슬은 순하리 유자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자몽에이슬 짱!!
스끼다시로는 김치전과 콘치즈
그리고 꽁치구이가 나온다.
서빙하시면서 직원분이 숟가락 두 개로 뼈를 샤샤샥 발라줘서 살코기만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짱임!
사진은 없는데 어릴 때 놀이공원 앞에서 번데기랑 같이 팔던 새끼소라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거 못먹음ㅠ ㅠ 어릴 때도 껍데기만 쪽쪽 빨고 먹지 못했다.
이 날도 두 세번 먹고 포기했더니 남자친구가 나를 비웃음-_-;
그리고 회가 나오기 전에 콘치즈랑 김치전을 다 먹었더니
말하지도 않았는데 더 가져다 주셨다. 너무 잘먹었나......;;
회도 많은데 스끼다시까지 술안주가 완전 넉넉~
여럿이서 술 마시기 좋은 곳 같다. 난 둘이와서 좀 아쉬웠어 ㅜ ㅜ
연어랑 광어회도 정말 도톰하고 큼직큼직.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겠지만 회가 담겨있는 접시가 굉장히 컸다.
저 테이블이 꽉 찰 정도니까!
스끼다시 없었어도 둘이서 회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이 날 남자친구와 둘이서 소주 두병과 함께 먹고 4만원 넘지않게 나왔다.
대학가라 그런지 정말 저렴하다.
나중에 친구들이랑도 와서 술 마시고 싶은데 여기까지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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