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시간
11:00 ~ 22:00
화요일 휴무
가격대
조각케이크 5,000원~
음료 3,000원 언저리
대학동 치안센터 근처 위치한 케이크 하우스 세미온. 하늘색의 약간 촌스러운 간판과 고봉민김밥 같은 조잡한 인테리어 때문에 '맛있을까...?' 싶었는데 먹어보니 음ㅇ0ㅇ 맛있자냐!! > < 알고 보니 고시촌 내에서는 양 적고 비싸지만 맛있다는 평가를 받는 곳이었다. 위에 사진은 나의 세미온 첫 경험인 레몬 치즈 케이크. 레몬 풍미 때문에 치즈케이크 특유의 물리는 느낌이 없다. 위에 올라간 머랭 때문에 부드럽고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 바닥에 얇은 타르틀렛 같은 것이 엄청 고소하고 맛있었다.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것 같은 맛! 완전 강추 메뉴다.
레드벨벳. 요즘 피스피스에서 먹었던 레드벨벳이 엄청 먹고 싶었는데 일산 쪽으로 이사를 갔다고.....ㅜ ㅜ 해서 치즈케이크를 먹으러 갔다가 급작스럽게 레드벨벳을 골라왔다. 비주얼에서 조금 불안한 감이 있었는데 역시 내 맛이 아니었다. 되게 친숙한 맛이었는데 바로 몽셸통통 카카오맛. 왠지 돈 아까운 맛이었다. 세미온 케이크는 작은 편이라 혼자 한 조각 거뜬히 해치울 수 있는데 이건 좀 힘들었다. 앞으로 세미온에서는 그냥 치즈케이크나 먹어야겠다.
그래도 고시촌 내에서는 가장 맛있는 케이크를 파는 곳 같다. 인테리어 때문에 좀 더 사람이 많아 보이는 모 카페보다 더 맛있다. 내 느낌으로는 가격도 비싼 것 같지 않고 적당하다. 다만 가게 분위기 때문에 테이크 아웃을 추천. 여사장님이 무척 친절하셔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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