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시간
11:00 ~ 23:00
가격대
커피 5,000원~
기타 음료 7,000원~
※ 주말: 입장료 1만원에 음료 1잔 이용 가능
건대에 볼일이 있어 갔다가 별생각 없이 요즘 핫 하다는 성수동 카페 거리를 가보았다. 카페 거리라고 하길래 홍대나 상수처럼 카페가 쭉 있을 줄 알았는데 아직 그 정도 상권은 아닌 건지, 내가 못 찾은 건지 눈에 띄는 곳이 없었다. SNS에서 보았던 대림창고 앞에 사람들이 북적이길래 들어가 봤다. 주말에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입장료 만 원에 음료 한 잔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카페가 아니라 갤러리 겸, 카페 겸, 레스토랑 겸 복합 공간인 듯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정신없는 분위기였다. 주말이라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앉을 자리도 마땅치 않고. 멋지게 꾸며져 있었으나 아늑한 분위기를 더 좋아하는 나한테는 별로였다. 의미를 알 수 없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지만 감상할 분위기도 아니었다. SNS에서 엄청 핫하길래 너무 기대한 탓도 있고 날을 잘못 찾은 것 같기도 했다. 혼잡을 피하기 위해 입장료를 받는데 왜 혼잡한 거지?-_- 하는 생각. 평일에 여유롭고 느긋한 분위기에 방문했으면 좋았을지도. 그래도 나 외에 다른 사람들은 이 공간을 즐기는 분위기였다. 예쁜 공간에서 사진 찍어 올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은 한 번 가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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