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시간
매일 11:30 ~ 23: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30 (평일)
위치
광화문 D타워 4층
(이태원에도 있다고 함)
광화문 D타워 맛집 허머스 키친 리뷰. 원래 이 날은 초밥 부페 수사(SOOSA)에 가려고 계획했었는데, 초밥이 급 땡기지 않아서 근처의 다른 맛집을 검색하다 수사와 같은 건물, 같은 층에 있는 허머스 키친에 가게 되었다.
허머스 키친은 콩으로 만든 스프레드인 허머스(hummus)와 기타 중동음식을 파는 음식점이이다. 예전에 야매로 샥슈카를 만들어 먹은 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꼭 정석으로 만든 샥슈카를 먹어봐야지 했어서 샥슈카를 먹기 위해 허머스 키친에 가게되었다.
이 날은 모처럼 남친이 연차를 써서 평일에만 먹을 수 있는 브런치 메뉴인 샥슈카 브런치와 아라비안 브런치를 주문했다. 브런치 메뉴에는 커피나 홍차가 포함되어 있다. 둘 다 1만5천원이 조금 넘는 가격. 샥슈카 브런치는 샥슈카와 약간의 샐러드와 계란, 토스트한 식빵 한 장의 구성이고, 아라비안 브런치는 허머스와 치킨케밥, 팔라펠, 오믈렛, 샐러드, 피타브레드 한 장이 나온다.
기대했던 샥슈카는 정말 맛있었다. 살짝 매콤한 토마토 스튜맛에 병아리콩이 들어가서 고소한 맛도 난다. 반숙계란이 매콤한 스튜와 잘 어울렸다.
아라비안 브런치는 여러 가지 중동 음식을 맛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일단 치킨케밥이 제일 맛있었다. 잘 구운 닭꼬치인데 맛이 없을 수가 없지. (참고로 케밥은 터키에서 불에 구운 고기라는 뜻이라고 함) 허머스는 피타브레드에 발라서 샐러드와, 케밥과 함께 먹어보았다. 몸에 좋은 고소한 콩 맛. 내가 느끼기에는 익숙한 맛이었다. 콩비지 같은 느낌이랄까...;; 생소한 맛이었던 건 병아리콩을 으깨 고수와 야채를 넣어 동그랗게 빚은 후 튀긴 음식인 팔라펠. 원래 고수 안싫어하는데 맛이 별로였다. 식감이 별로였나. 남친은 속이 안 좋아지는 맛이라고 했다...
그래도 가격과 구성, 맛,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식당이었다. 맛있게 먹었고 얼른 또 방문하고 싶은 곳! 다만 아직 낯선 중동음식인데 메뉴판의 설명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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