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5. 24.

대학동 | 구동커피





샌드위치가 맛있는 카페 구동커피. 샌드위치 엄청 좋아해서 카페 가면 종종 사 먹곤 했는데 (특히 투썸 BELT 샌드위치) 이 동네로 이사 와서는 거의 사 먹지 않았다. 근처에 저렴한 카페는 참 많은데 맛있는 샌드위치 파는 카페는 별로 없는 것 같았다. 그러다 SNS에서 내가 좋아하는 투썸의 BELT와 내용물이 비슷해 보이는 샌드위치를 파는 카페를 발견! 커피와 같이 주문하면 할인도 돼서 가격은 5천원 정도였다. (12시 이전에는 모닝 할인으로 더 저렴하다)

사진에 보이는 스페셜 샌드위치는 견과류가 씹히는 식빵에 (정확한지 모르겠는데) 양상추, 피클, 토마토, 양파, 햄, 계란, 치즈가 들어가 있고, 소스로는 홀그레인 머스터드가 발라져 있었다. 맛은 투썸 샌드위치보다도 훨씬 맛있었다! 이 샌드위치 맛의 핵심은 짭조름한 햄과 미국식 피클. 이 두 재료 때문에 햄버거를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전체적인 간을 맞춰준다. 계란까지 들어가 내용물이 더욱 알차고 든든하다. 카페에서 먹고 가면 저렇게 과일도 몇 조각 나온다. 정말 완소 샌드위치! ><

너무 맛있어서 남자친구한테 야근 간식으로 약콩두유랑 초콜릿이랑 챙겨줬는데 맛있고 반 개만 먹어도 든든하다고 했다. 참치 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역시 속 재료 빵빵하게 들어가고 맛있었다. 그래도 역시 스페셜 샌드위치가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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