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기저기 매장도 많이 보이고 손님도 바글바글한 쥬씨! 저렴한 가격에 큰 용량이 특징인 곳이다. (가격: M사이즈 1,500원 or 2,000원/ XL사이즈 2,800원 or 3,800원)
남친 오전 반차쓴 날 같이 점심먹고 입가심용으로 나는 자몽, 남친은 블루베리를 마셨다. 싸기도 하고 요즘 유행처럼 비슷한 가게들이 많아져서 살짝 무시했던 쥬씨였는데, 예상외로 맛있어서 놀랐다. 과일향 나는 단물일 줄 알았는데 단맛도 적당하고 과일이 꽤 들어간 것 같았다. 역시 사람 많은데는 다 이유가 있는거구나. 근처에 쥬씨 비슷한 가게가 두 세개 더 있었는데 유독 주씨에만 줄이 길더라니. 가격이 저렴한건 쥬씨 본사에서 대량으로 과일을 구입해 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냥 설탕시럽을 넣는게 아니라 설탕과 소금이 합쳐진 시럽을 사용한다고. 소금을 이용하면 단맛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던데, 완전 과학적이야! 쥬씨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올여름 동안 자주 찾게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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