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1. 7.

서울대입구 | 텐동 요츠야 天丼よつや

이용 시간
12:00 ~ 21:00
(Break Time: 14:30 ~ 17:00)

가격대
8,000원 ~ 15,000원



샤로수길에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텐동요츠야. 가게 이름에 들어가는 텐동은 튀김덮밥을 말한다. 그래서 이곳의 메뉴는 새우튀김 올라간 텐동, 장어튀김이 올라간 텐동, 전복튀김이 올라간 텐동 오직 텐동 뿐이다. 그 외에는 맥주나 감자샐러드 같은 사이드 메뉴 정도가 있다. 자리는 모두 Bar 석. 그래서 홀로 오는 손님들이 꽤 있었다. 가게 정책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1~2인서 방문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다들 조용히 밥 먹고 가는 분위기.

나는 가장 기본 메뉴인 요츠야텐동(새우2, 오징어, 단호박, 연근, 버섯, 꽈리고추)을, 남자친구는 아나고텐동(아나고1마리, 단호박, 연근, 버섯, 꽈리고추)을 주문했다. 모든 튀김이 다 맛있었지만, 특히 새우랑 오징어가 정말 맛있었다. 오징어는 진짜 깜놀!! 완전 쫄깃해..... 왜 오징어텐동은 없는 것인지 아쉬울 정도였다!! ㅠㅠ 내가 튀김을 좋아해서 텐동이라는 음식 자체가 나한테 엄청 만족을 주는 음식인데, 그래서 그런지 너무나 행복한 한 그릇이었다. 조금 아쉬운 점은 소스를 조금 더 뿌려줘도 될 것 같다. 싱겁게 먹는 편인 남자친구는 보통 일본음식점보다 간이 짜지 않아서 좋다고 했지만.

모든 자리가 Bar 석이라 튀김 만드는 게 보이는데 튀김을 만들 때도 굉장히 신중해 보이셨다. 소스를 뿌릴 때도 과하지 않게 조절하시는 듯! 맛도 있었지만 정성스런 음식을 먹은 느낌이라 더욱 기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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