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2. 30.

10평 원룸 12월 가스요금 얼마 나왔을까



사계절 중 겨울을 가장 좋아하면서도,
또 가장 무서워하는 이유..... 
바로 가스요금!! > <

아무리 아끼고 아껴도
10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일이 생각보다 쉬운지라 
여름에 전기세 나오는 것보다 훨씬 더 두려운 존재다!
(올해 유난스럽던 폭염에도 전기세는 만원대밖에 안 나왔음)

지난달은 생각보다 춥지 않았지만
집안 공기가 싸늘해 거의 매일 보일러를 틀곤 했는데
그러다 보니 슬슬 가스요금이 걱정되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12월 가스요금이 나왔다.
사용 기간은 11월16일부터 12월15일.
낮에는 외출로 돌려놓고
매일 평균적으로 3시간 동안 24도에 맞춰 틀었다.
한 7~8만원은 나오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42,870원 !!!!!!!!!
오오~~~~~ 왠지 좀 선방한 기분이다. ^^

지금 사는 집이 오래된 집이라
요즘 날로 지은 원룸보다 벽이 두껍고
대로변이 아니라 심한 외풍도 없는 편인데,
그래서 그런지 보일러를 조금만 틀어도
방이 따듯하게 유지되면서 가스비도 절약되는 듯하다~~

예전에 내가 처음 자취했던 집은
벽돌로 대충 지은 집이었는데
외풍이 진~~~~~짜 심했다.
그때는 보일러를 안틀면 집안 온도가 16, 17도를 찍고
보일러 몇 시간 튼거로는 따뜻해지지도 않았다.
그런데도 가스비는 17, 18만원이 넘게 나와서

이렇게 어떻게 사나.....
왜 이런 집에서 살아야 하는걸까....

그랬었는데 여기는 보일러를 꺼놔도
집안 온도가 20도 정도를 유지하니 (한파 아닐 때)
몇 시간만 틀어도 집안 공기가 금방 훈훈~~

어느 정도 집안에서 껴입고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춥게 있던 것도 아니었는데
4만원대라니~~~~
너무 기뻐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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