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과정> 1월25일 여권발급신청 27일 여권발급 2월03일 항공권 예약 09일 숙소 예약 18일 환전 1년간의 편의점 알바로 학교-알바 학교-알바의 반복되는 일상에 지겨워하던 차, 난생 처음 해외여행을 결정. 원래는 친구와 함께 가기로 했지만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취소하는 바람에 첫 해외여행을 나홀로 가게 되었다. 겨울방학 안에 여행을 다녀와야 했고 개강 한달전부터 준비하다 보니 설날 기간 제외하고, 수강신청날 제외하고, 알바하는 주말 제외하고...... 그러다보니 2월 마지막주 밖에는 시간이 되지 않았다. 일정이 자유롭지 못했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항공권을 조금 비싸게 예약했다. 예약은 인터파크 투어에서 했지만 예약 후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좌석을 따로 정했다. (그냥 예약만하면 발권시 좌석이 임의로 배정되는 시스템인 것 같다.) 숙소는 일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료칸에서 묵고 싶었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깔끔한 비지니스 호텔로 숙소를 정했다. 내가 묵은 TOKO호텔은 시나가와역에서 길만 건너면 1분거리에 있었고, 시나가와역은 야마노테선에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었다. 또한 주변에 편의시설이 많아 여러가지로 좋았다. 환전은 하나은행 80%우대 쿠폰을 이용하여 100엔 당 1271.14원 (2010.02.18 14:09:23)으로 총 5만엔을 환전했다. (하루 예산을 1만엔으로 책정한 것.) 여행준비 과정에서 궁금했던 점은 네일동 일본여행 카페와 윙버스를 이용했고, 먼저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지인에게 묻기도 했다. 구입한 가이드 북에 얇게 도쿄 주요 지역의 지도와 지하철 노선이 나와있는 책자가 있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윙버스에서 지도와 노선도를 pdf파일로 받아 아이팟 터치에 넣어갔다. 하지만 로딩이 오래걸려 사용하지는 못했다. 다른 지도가 없다면 인쇄소에서 칼라로 뽑아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일본어는 고등학교때 학교에서 배웠지만 히라가나도 제대로 기억하고 있지 못해 혼자서 여행을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었지만 사실 걱정한 것 치고 많이 준비해가지 않았다. 내가 묵는 호텔이 지하철역 몇번 출구에서 나가야 있는지도 알지 못했으니까 말이다. 그래도 도쿄는 간단한 영어가 꽤 통했고 지하철역에 영어와 한국어 표지판이 모두 잘 되어있어 다행히 크게 헤매지 않았다. 나의 첫 일본여행의 목표는 '초밥, 온천, 지브리 미술관' 이었다. 이 세가지 모두 만족스러웠고, 나의 첫 해외여행은 나홀로 대충 준비한 것 치고는 성공적이었다. | <예약>
항공권은 인터파크 투어를 통해 김포-나리타행(왕복)으로 예약. 방학 시즌에다 미리 준비하지 못해 매진된 경우가 많아 저렴한 항공권을 찾는 것은 포기했다.
숙소는 호텔 재팬(네일동 회원 2%할인)을 이용하여 TOKO호텔로 예약했다.
Tip) 일정이 자유롭다면 일명 땡처리 특가를 이용하여 더욱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할 수 있다. 숙소는 여러 호텔예약 사이트 할인행사를 알아보거나 항공권과 숙소를 한꺼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에어텔도 좋다.
<일정>
일정은 '클로즈업 도쿄' 가이드북을 읽고 가고 싶은 곳을 선정한 다음에 하루에 같이 다녀오면 좋은 곳끼리 묶어 여행 경로를 정했다.
- 첫째날: 다이칸야마, 에비스
- 둘째날: 지유가오카, 시모키타자와
- 셋째날: 아사쿠사, 오다이바
- 넷째날: 지브리미술관, 하라주쿠, 신주쿠
- 마지막날: 츠키지시장
첫날은 헤맬 것을 생각하여 일정을 간단하게 잡았고, 지유가오카와 시모키타자와는 둘 다 꼭 가보고 싶어 일정에 넣었다. 셋째날은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 가는 수상버스가 있어 한 날로 잡았다. 일본여행에서 내가 무엇보다도 가보고 싶었던 곳은 지브리 미술관이었다.우리나라 대한여행사의 예약대행을 통해 표를 구입할 수 있는데 내가 예매를 하려는 시점에는 25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되어 넷째날 가게 되었다. 지브리 미술관 근처에는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어 그나마 가까운 하라주쿠와 신주쿠를 넣었는데 이동시간이 길어 지칠 수 있는 일정이었지만 신주쿠에서는 도쿄도청의 야경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그리 벅차지 않았다. 마지막날은 비행기 시간 때문의 츠키지시장에서 초밥만 먹고 공항으로 가는 것으로 일정을 정했다.
그리고 반드시 먹고 싶은 음식을 정해 어디서 무엇을 먹을지 정하여 그날의 일정과 먹을 음식, 쇼핑목록을 간단하게 메모해 두었다. 또 지도에 가보고 싶은 가게들을 표시해두어 그 상점들을 따라 이동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을 잃을 때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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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금액
1,63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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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권 발 급
가 이 드 북
지 브 리 미 술 관
항 공 권 (아시아나 왕복)
숙 소 (TOKO HOTEL 4박)
환 전 (5만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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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00
10,800
16,500
540,500
373,681
635,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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