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9. 12.

회기 | 제프리 플라워 카페 jeffry cafe


이용 시간
매일 10:00 ~ 23:00

가격대
커피류 5천원 정도
기타음료 6~7천원 정도


회기역에서 경희대 가는 방향으로 들어와 홍릉수목원 쪽 길로 들어오면, 번잡한 번화가에서 벗어나 분위기 좋은 홍릉길이 나온다. 도로 양쪽으로 가로수가 시원하게 서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꽤 좋은 산책로다. 나는 홍릉수목원 전에 있는 동대문정보화도서관에 갈 겸 자주 이곳을 걷는다. 그러던 어느 날, 홍릉길에 테라스를 활짝 열고 꽃과 화분이 가득한 제프리 플라워 카페가 오픈! 제프리라는 플로리스트가 연 카페라고 한다. 지나가면서 봐도 카페 분위기가 좋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보였다. 지나갈 때마다 유심히 살펴보다 남자친구가 동네로 온 날 방문했다. 자리마다 꽃장식이 있었고 저녁부터 조명을 어둡게 하고 테이블 위에 티라이트를 놓아두었다. 정말 분위기 최고!! 음료는 자몽주스와 키위주스를 시켰다. 이 곳 메뉴는 다 비주얼이 좋은 듯. 이렇게 분위기, 음료 모두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모든 테이블이 다 찼고 테이블 간격이 넓지 않아서 엄청 시끄러웠다. 대화하기도 힘들 정도라 정신없이 있다가 나왔다. 인테리어가 좋아도 너무 인기가 많은 카페 보다는 적당히 조용하고 또 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의 카페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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