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3. 7.

대림 | 봉선마라탕 (구 봉자마라탕)


이용 시간
매일 09:00 ~ 04:00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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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맛과 똑같다는 봉선마라탕!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중국인이 운영하고 있고, 중국인들이 많이 사는 대림역 근처라 중국인 손님도 많기 때문이다.

나는 마라탕과 지삼선을 주문해 먹었다. 메뉴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는데, 직원분이 지삼선을 추천해주셨다. 음식은 주문한 지 5분 만에 초스피드로 나왔다!!

마라탕은 건두부와 당면, 채소 등 건더기 엄청 풍부했다. 거의 1.5인분 느낌이었는데, 내 입맛엔 좀 많이 짰다. 맵고 짭짤한 육개장과 비슷한 느낌인데, 여기에 약간 특유의 향이 더해진 느낌이다. 나는 별로 맵지 않았는데 남친은 매워서 땀을 흘리며 먹었다.

지삼선은 땅에서 나는 세 가지 신선한 재료로 만들어서 地三鲜!! 가지, 감자, 피망 이렇게 재료가 모두 채소뿐이고 고기는 하나도 없는데 엄청 맛있다!! 가지랑 감자 식감이!!>< 어떻게 쫄깃하면서 동시에 부드러울 수가 있을까? 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이걸 쫀쫀한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가지는 겉면은 쫄깃하고 속안은 입에서 살살 녹고, 감자는 부드럽게 익었는데 또 감자전처럼 쫀득한 느낌이 있다. 아마 겉을 튀긴 후 볶아서 그런 것 같다. 엄청 배부른데도 남친이 소스까지 긁어먹었다. 이거 완전 밥도둑!! 술도둑임!!!

다음에 다른 메뉴들도 모두!! 먹어보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운 식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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