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0시까지 지브리스튜디오에 가야했기 때문에 전날 사다 냉장고에 넣어둔 편의점 음식으로 아침을 떼웠다. 치킨샐러드와 연어구이가 들어가 있는 삼각김밥, 그리고 푸딩.
2월 25일 07 지브리 스튜디오
- 스튜디오 입구.
- 파티오. 펌프질을 해서 물을 퍼오르는 우물이 있다. 실제로도 작동된다.
- 하수구 뚜껑도 이렇게 귀엽게 만들어져있다.
- 맘마 유토. 지브리 애니메이션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를 다 구경한 후 점심을 먹기 위해 기치죠지역으로 갔다. 여기서 진짜 엄청 헤맸었는데 좋은 아주머니분을 만나 기치죠지역까지 데려다주셨다. 가면서 일본은 어떻게 왔는지, 예약은 어떻게 했는지, 혼자 왔다니 대단하다며 말도 걸어주셨다. 일본에서 정말 감동받은 일이었다. 기치죠지에는 뭐하러 가냐고도 물었었는데 내가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에 간다고 하니 거기 정말 맛있는 곳이라고 얘기해주셨다.
정말 작은 레스토랑이었고 내가 먹은 사토 스테이크 정식(런치)은1260엔으로 된장국, 샐러드, 밥, 반찬이 포함되어 있다. 삶은 당근이 참 달고 맛있었다. 어떻게 만든걸까. 스테이크는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스테이크 하우스 사토 1층에는 사토 정육점이 있는데 멘치카츠와 크로켓이 유명하다. 나도 크로켓을 사갔는데 식은 다음에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다.
2월 25일 08 하라주쿠, 신주쿠
하라주쿠. 많은 샾들이 있어 쇼핑에 좋은 곳이다. 도쿄 인근에 있는 유일한 신궁인 메이지 신궁도 있다.
- 캣스트리트.
- 다이하치다코하나마루라는 타코야끼 전문점의 타코야끼. 아무생각 없이 한입에 넣었다가 입천장 다 데었다.
- 다케시타도리에 있는 Angels Heart 크레이프 전문점. 바로 앞에 Marion Crepes도 있지만 나는 친구가 추천해준 Angels Heart에서 먹었다.
하라주쿠의 여러 옷가게들을 구경한 후 도쿄도청의 야경을 보기 위해 신주쿠로 향했다. 타코야끼를 혼자 다 먹고 군것질도 이것저것 했기 때문에 저녁은 먹지 않았다.
- 신주쿠역에서 도쿄도청 가는길에.
이렇게 도쿄도청에서 야경을 보며 도쿄여행의 마지막밤을 정리했다. 가는길에 신주쿠의 데파치카에서 푸딩을 사갔다.
진짜 진짜 맛있었던 푸딩. 푸딩을 먹고 다시 밖에 나가 거리를 돌아다니다 맥주를 마시고 잠을 잤다.
2월 26일 09 츠키지 시장
초밥을 먹고는 비행기를 타러 하네다 공항으로 돌아갔다. 하네다 공항 면세점에서 도쿄 바나나, 선물용 정종 등을 사며 남은 돈을 다 써버렸다. 이렇게 나의 4박5일 도쿄여행은 마무리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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