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5. 4.

4박5일 간사이 여행 마지막날 (교토 이노다커피, 기요미즈데라)




드디어 4박5일 여행의 마지막날!!
일찍 체크아웃을 하고 캐리어를 맡긴 뒤
바로 근처에 있는 기요미즈데라로~~~





가는길에 이노다커피에 브런치를 먹으러 갔다.






고풍스런 느낌
경양식집 같다.







이 창을 바라보며 앉았다.







11시까지만 주문할 수 있는 브런치세트 1440엔.
교토는 브런치를 파는 카페가 많은데
일찍 이동하다보니 마지막날에서야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길 수 있었다.

교토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이노다커피라 기대가 컸으나
맛은 별로였다.
베이컨이 짠건 그렇다치지만
양배추 샐러드도 짜고
크루아상도 맛없고.
그냥 샌드위치나 프렌치토스트를 먹을걸.

커피는 진하고 썼다.







기요미즈데라로 가는 산넨자카 거리
사람이 무지무지 많다.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넘 귀여웠음.







교토의 상징 기요미즈데라 (청수사)
묽이 맑은 절이라는 의미.







교토의 마지막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기분까지 화창해지는~~














멋스러워!







공사중이라지만
그래도 입장권을 사서 들어갔다.
입장권이 예쁘다. 400엔







여기서 한 학생에게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하고
답례로 과자를 줬는데
카와이~~~~~를 외치며 좋아해줘서
너무 귀여웠다.







올라가니 학생들이 죄다 아래를 보고있었다.






나무가 울창하구나~~







공사중만 아니었다면
나무에 둘러싸인 부타이가 더 멋있었을텐데.







저 물을 마시면 학업, 연애, 건강에 효엄이 있다고 한다.
나는 안마심ㅎㅎ














사람도 너무 많고
뻔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교토에 왔으면 한번쯤.

가는 길에 있는 산넨자카, 니넨자카 거리도
볼거리가 많으니 역시 빼먹을 수 없는 코스다.







내려가는 길에 사먹은 녹차아이스크림.







산넨자카, 니넨자카 근방을 발길 닫는대로 걸었다.







떠나기 아쉬워!






출국 비행기는 6시10분으로 아직 시간이 남았지만
짐을 찾아 바로 간사이공항으로 향했다.
교토역까지는 30분 정도 걸어갔다.

교토 남쪽은 위쪽의 관광지와는 분위기가 완전 달랐다.
서민적인 느낌.
이런 분위기까지 모두 좋았다.
골목 하나하나 잊고싶지 않은데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







교토역 시즈야에서 산 카르네.
시즈야는 교토의 파리바게트같은 체인 빵집으로
이 빵이 시즈야의 시그니처다.
빵 사이에 햄과 양파 뿐인 
단순한 조합이지만 맛있었다^^

교토역에서 하루카로 간사이공항까지는 금방이었다.
자유석에 자리가 있어 편하게 갈 수 있었다.

열차를 타면 역무원이 돌아다니며
패스를 확인하니 꼭 잘챙길 것.
(나는 패스를 찾느라 허둥지둥댔다ㅜㅜ)







공항에 일찍 도착해 에비스 맥주바에사 맥주도 한잔 마셨다.
교토한정으로 교토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말차맥주인데
간사이공항에서도 팔고 있었다.
초록색도 예쁘고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약간 취기도 올라 기분도 업!!







그리고 여기저기 면세품들을 구경하다가
KYK에서 안심 등심 돈까스를 먹었다.

이게 바로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바보짓!!!
비행기 시간도 보지 않고
밥 먹을 생각을 하다니.

아무 생각없이 먹다보니 출국 20분전이라
다 먹지도 못하고 부랴부랴 바로 계산하고 나갔다.ㅜㅜ

취기를 누르고
여기선 절대 길을 헤매서는 안된다는 정신으로
허겁지겁 출국장으로 향했다.
제발 비행기 시간 조금만 지연되길....

정신없이 수속밟고 탑승동에 도착하니
이제 막 사람들이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바로 맨 뒤로 줄을 서서 비행기를 타고
그제야 한숨 돌릴 수 있었다.

마지막까지 아주 스펙타클해~~~~~




<이동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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