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4의 게시물 표시

홍대 | 하카타나카(博田中) HAKATANAKA

이미지
  큐슈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홍대의 하카타나카 . 심야식당에 나오는 돈지루 , 카라아게 같은 메뉴에 서 너개 반찬이 함께 나오는 여러 정식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 정식메뉴는 1 만원 ~1 만 5 천원 정도 . 정식에 포함되지 않는 반찬들도 따로 주문할 수 있다 . 1 천원 ~7 천원 . 평일 런치에는 더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스페셜도 즐길 수 있다 . (11:30~12:30 판매 )   하카타나카는 홍대에서 혼밥을 해야 했던 날 방문했다 . 창가에 바 (bar) 자리가 있어 혼자서 식사하기도 괜찮았다 . 건더기가 푸짐한 돈지루가 들어간 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양이 많아 보이기도 하고 치킨난반이 뭔지 궁금해서 난반 정식을 주문했다 . 돈지루가 포함되지 않는 정식 메뉴에는 미소시루가 나온다 . 2-3 천원 추가하면 돈지루를 추가할 수 있지만 많이 시켜 음식 남기는 걸 별로 안 좋아해서 생략 .   정식에는 밥 , 미소시루 , 치킨난반 , 샐러드 , 절임야채 ( 단무지 ..), 스파게티사라다 , 그리고 오늘의 반찬 구성이다 . 오늘의 반찬으로는 간 돼지고기가 올라간 무조림과 계란말이가 나왔다 .   궁금했던 치킨난반은 메뉴판 설명을 보니 닭튀김에 난반소스 ( 간장 + 식초 + 설탕 ) 와 타르타르 소스 조합의 요리라고 하는데 , 설명대로 닭튀김에 그냥 타르타르 소스 뿌려먹는 맛이었다 . 난반소스의 새콤달콤한 맛은 잘 모르겠어 .... 그렇다고 맛없진 않았고 아무튼 새로운 맛은 아니였다 . 예상가능한 맛 . 나는 카라아게도 좋아하고 타르타르소스도 나쁘지 않아서 잘 먹었다 . 오히려 타르타르 소스 덕분에 느끼하지 않았다 . 느끼한 거 잘 먹지만 . 의외로 맛있었던 건 스파게티사라다 ! 마요네즈가 들어갔는데 맛이 없을 리가 !   전체적으로 정식 양이 푸짐하다 . 밥도 적어 보이고 반찬도 쪼금쪼금씩 있는 것 같지만 은근 배부르고 은근 다 먹기 힘들다 . 밥과 미소시루는 추가요금 없이 제공되는 것 같으니

을지로 | 토마틸로 TOMATILLO

이미지
멕시칸 음식을 비교적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토마틸로 을지로 센터원점 식사 후기. 이 날은 브리또, 퀘사디아, 칠리치즈 나쵸칩과 음료 한 잔을 주문했다. 남친이 많이 먹는 편인데도 배터지는 줄 알았다. 양이 적은 사람이라면 혼자서 브리또 하나 다 먹기도 힘들지 않을까. 나는 혼자서 다 먹지만...-_-; 그리고 고수가 들어가 있으니 싫어하는 사람은 미리 빼달라고 말해야 한다.  퀘사디아는 토르티야로 만든 요리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다. 이유는 치즈치즈한 맛이 좋고 납작해서 먹기 편하니까! 브리또나 타코, 특히 하드타코는 먹기가 참 난감해서 주문하기 꺼려진다. 질질 흘리게되고... 그에 비하면 퀘사디아는 우아하게 먹을 수 있어서ㅋ 좋아. 칠리치즈 나쵸칩은 냐쵸칩, 칠리소스, 살사소스 모두 부족하지 않고 낭낭했다. 맥주를 부르는 맛! 콜라랑 먹은게 너무 아쉬웠다. 다음에는 맥주를 시켜야지!! 

홍대 | 미루카레 MILCALE

이미지
  일본인이 운영하는 빵집 미루카레 . 서교동에서 동교동으로 이사하면서 앉아서 먹고갈 수 있게 테이블 자리가 생겼다 . 메론빵 , 명란젓빵 같은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빵들을 팔고있고 , 점심에는 빵 , 커피와 스프 세트를 할인해준다 .   나는 간단히 저녁으로 빵과 스프를 먹으러 방문 . 5-6 시쯤 갔는데 손님이 없어서 조용히 혼자 식사할 수 있었다 . 바나나 케이크빵과 명란젓 프랑스 그리고 미네스트로네 스프를 주문했다 . 나무식탁에 또박또박 차려 나왔다 . 미네스트로네 스프는 푸근한 맛 ! 비가 축축하게 내린 후였는데 찬 몸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 바나나 케이크빵은 바나나향과 부들부들한 식감 때문에 애기애기한 느낌 . 명란젓이 들어간 빵은 처음 먹어봤는데 빵 속에 명란젓과 감자가 같이 들어가서 짭쪼롬하고 고소하고 담백한 맛 . 정말 너무 너무 맛있었다 .>< 미루카레에 가면 꼭 명란젓 프랑스를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이 날 겨우 빵 두 개 샀을 뿐인데도 빵도 서비스로 주셔서 감동 ~ 조용하지만 친절하신 주인분이셨다 . 다음에는 일요일에 빵뷔페를 할 때 가보고 싶다 .

강남 | 코코넛레인 Coconut Rain

이미지
남친과 강남 CGV 뒤편 거리에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방황하다 우연히 가보게 된 코코넛 레인. 태국음식점인데 되게 저렴하고 맛있는 곳이었다. 푸팟퐁커리와 볶음밥 먹고 2만원 정도 나왔다. 태국 요리는 처음 먹어 봤는데 푸팟퐁커리가 이렇게 맛있는 음식일 줄이야! 너무 맛있어서 조금 어려운 이름도 바로 머릿속에 저장 완료! ㅋㅋㅋ 강남역에서 좀 색다르고 너무 비싸지 않는 음식점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최신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