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15의 게시물 표시

냉장고를 부탁해 | 백 투 더 치킨 Ginger Chicken S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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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14회에 나온 미카엘 셰프의 백투더치킨을 만들어 보았다. 냉장고 주인 박준형이 시식 후 욕나올 정도로 맛있다고 평가했고 다른 셰프들도 정말 맛있게 먹길래, 꼭 만들어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던 요리다. 재료와 조리 방법은 아래에. <재료> 닭고기, 생강, 달걀, 방울토마토, 고수, 올리브유, 양파, 당근, 전분 <조리 방법> 1. 닭의 뼈를 발라 육수를 낸다. 2. 닭고기를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굽는다. 3. 닭고기에 생강을 갈아 넣고 소금, 후추로 간을 한다. 4. 양파와 당근을 다져 넣고 함께 볶는다. 5. 육수에 달걀 흰자를 넣는다.  6. 육수를 체에 걸러 남은 기름기를 제거한다. 7. 닭고기를 익히던 팬에 육수를 부어 함께 끓인다. 8. 스튜에 방울토마토를 갈아 넣는다.  9. 스튜에 물전분을 넣어 농도를 조절한다. 10. 즉석밥에 고수를 올리고 완성된 스튜와 함께 낸다. 계란은 닭육수의 불순물을 쉽게 거르기 위해서 사용되는 거니까 혹시 계란이 없으면 그냥 수저로 기름과 거품 등을 제거하면 된다. 나는 미리 만들어 얼려놓은 닭육수를 이용해서 더 빨리 만들 수 있었다. 고수는 없어서 바질을 사용했다 생강을 많이 넣어 강한 생강향이 나는게 특징인 치킨스튜. 어릴 때는 생강 싫어했는데 나이를 먹으니까 생강향이 너무 좋다. 생강을 그냥 채썰어서만 넣었는데 갈은 생강을 더 넣을 걸 그랬다. 생강의 약간 매운맛 때문에 열이 오르면서 시원한 느낌과 닭육수의 감칠맛 때문에 계속해서 당기는 맛이다. 밥말아서 먹으면 굿!

우리술 가평 잣 막걸리 Korean Rice Liquor Pine Nut Makgeo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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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술 가평 잣 막걸리 시음 후기. 막걸리 별로 안 좋아하는데 (밤막걸리만 마심)  잣 막걸리는 맛이 어떤가~ 궁금해서 구입했다. 가격은 마트에서 한 캔에 천 원 초반대. 전에 옥수수 막걸리를 마셨을 때는 옥수수향이 강하게 났었는데, 잣막걸리의 잣향은 은은한 정도다. 잣의 맛은 잘 느껴지지 않았다. 잣 함유량이 0.12% 밖에 안되서 그런가. 그래도 막걸리 특유의 시큼한 맛을 안 좋아하는데 그런 시큼한 맛이 거의 없어서 좋았다. 그렇다고 막 달지도 않았다. 어떻게 보면 별로 특색이 없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일반 생막걸리보다는 더 맛있었다. 

해피투게더 | 토달볶 Scrambled Eggs with Tomatoes (xi hong shi chao ji 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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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야간매점 메뉴 토달볶.  MISS A 수지가 같은 멤버 페이에게 전수받아 소개한 요리라고 한다.  재료는 계란과 토마토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재료, 초간단요리! 인터넷을 찾아보니  중국 가정식 시홍스차오지단(西红柿炒鸡蛋)에서 파와 마늘을 생략해 간단히 만드는 버전인 것 같다. <조리 방법> 1. 계란 2개에 소금을 조금 넣고 풀어준다. 2.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계란물을 스크램블로 볶는다. 3. 계란 스크램블은 꺼내서 잠시 둔다. 4. 토마토를 알맞은 크기로 잘라 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 두르고 볶는다. 5. 이 볶은 토마토에 아까 둔 계란 스크램블을 같이 살짝 볶으면 완성. ※ 계란2개에 토마토1개를 사용합니다. 이거 정말 맛있음! 계란 부쳐서 케챱뿌려 먹는 맛이랑 비슷한데 더 감칠맛이 있고 깊은맛이 나는 것 같다.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는 맛! 먹고 나서도 든든하다. 재료도 만만하고 만드는 법도 쉬워서 요즘 자주 해먹고있다. ↓클릭하면 수지가 토달볶 만드는 영상을 보실 수 있음. 2분부터 보면됨. https://youtu.be/qhiQnwhmNGg

식샤를 합시다 | 투움바 파스타 Toowoomba Pas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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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에서 판매하는 투움바 파스타를 라면을 이용해 만들어 보았다. 투움바 파스타는 고소한 크림소스에 매콤한 맛이 특징인 음식이다. 고소한 맛은 우유와 치즈, 매콤한 맛은 라면스프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소스를 만들 수 있다.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에 나온 레시피를 참고했다. <조리 방법> 1. 라면의 면을 2분간 삶는다.  2.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와 햄 등을 썬다. 3. 버터에 채소를 적당히 볶은 후 면을 넣는다. 4. 우유와 치즈 라면스프를 넣어 섞어주면 완성. (라면스프는 1인분 기준으로 1/3~1/2 정도만 넣는다. 하나 다 넣으면 짜다.) 나는 후라이팬에 바로 면을 끓인 후 물을 버린 다음에 바로 채소와 우유를 넣어 끓였다. (설거지거리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중...) 치즈는 상하치즈에서 나온 체다 슬라이스를 이용했는데 다른 슬라이스 치즈보다 진한맛이 좋았다. 채소는 양파랑 청양고추만 사용했다. 그리고 후라이팬 채로 냠냠. 내가 느끼한 음식을 좋아해서 진짜 맛있게 먹었다. 야식으로 추천하는 요리. 나는 밤 12시에 만들어 먹었.... 그래도 양심 상 라면은 반 개만 사용했다. ↓클릭하면 레시피 영상을 볼 수 있다.  http://ch.interest.me/tvn/VOD/VODView/201309169321/899449/47638

엘 바이젠 자몽 맥주 L Weizen & Grapef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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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맥주 엘 바이젠 후기. 롯데마트가 독일 제조사에 의뢰하여 생산되는 제품이다. 롯데마트, 롯데수퍼 그리고 롯데 계열인 세븐일레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편의점에서는 330ml 크기가 천원대로 판매되고 있고 마트에서는 이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 같다. 자몽맛이 맛있다고 해서 편의점에 들렸는데 자몽맛은 재고가 없어서 기본 엘 바이젠 맥주와 엘 켈러를 사왔다.  왼쪽이 엘 바이젠, 오른쪽이 엘 켈러. 특별히 맛있구나! 하지는 않았지만 저렴한 맛에 마시기 좋은 것 같다. 이후에 엘 바이젠 자몽맛을 구입해 맛보았다. 첫맛은 레몬맛, 끝맛에 살짝 자몽맛이 난다. 그리고 탄산이 강하다. 도수도 2.5도 정도밖에 안되고 식품유형도 기타주류라고 되어있는 것을 보니 맥주라기 보다는 일본의 츄하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전에 일본 여행했을 때 얼음컵에 츄하이 따라 마시는 게 참 좋았었는데 한국에서는 츄하이는 구하기도 어렵고, 비싸고, 또 방사능도 걱정돼서 꺼려졌는데 츄하이 대신으로 종종 마실 것 같다.

회기 | 제프리 플라워 카페 jeffry 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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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시간 매일 10:00 ~ 23:00 가격대 커피류 5천원 정도 기타음료 6~7천원 정도 회기역에서 경희대 가는 방향으로 들어와 홍릉수목원 쪽 길로 들어오면, 번잡한 번화가에서 벗어나 분위기 좋은 홍릉길이 나온다. 도로 양쪽으로 가로수가 시원하게 서있고, 사람들도 많지 않아 꽤 좋은 산책로다. 나는 홍릉수목원 전에 있는 동대문정보화도서관에 갈 겸 자주 이곳을 걷는다. 그러던 어느 날, 홍릉길에 테라스를 활짝 열고 꽃과 화분이 가득한 제프리 플라워 카페가 오픈! 제프리라는 플로리스트가 연 카페라고 한다. 지나가면서 봐도 카페 분위기가 좋아 사람들이 바글바글한게 보였다. 지나갈 때마다 유심히 살펴보다 남자친구가 동네로 온 날 방문했다. 자리마다 꽃장식이 있었고 저녁부터 조명을 어둡게 하고 테이블 위에 티라이트를 놓아두었다. 정말 분위기 최고!! 음료는 자몽주스와 키위주스를 시켰다. 이 곳 메뉴는 다 비주얼이 좋은 듯. 이렇게 분위기, 음료 모두 좋았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모든 테이블이 다 찼고 테이블 간격이 넓지 않아서 엄청 시끄러웠다. 대화하기도 힘들 정도라 정신없이 있다가 나왔다. 인테리어가 좋아도 너무 인기가 많은 카페 보다는 적당히 조용하고 또 적당히 시끄러운 분위기의 카페가 좋다.

홈메이드 홀토마토 병조림 Homemade Whole Peeled Tomato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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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채소를 구입할 때마다 고민이다. 이거 사면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 특히 양배추 같은건 혼자 다 먹기 힘들어 구입하기 꺼려지는 채소다. (한 번 사면 몇 날 며칠 쪄먹고 볶아 먹고 양배추만 먹어야함ㅜ ㅜ) 그치만 토마토는 이런 고민 없이 구입할 수 있는 편한 채소 중 하나다. 마트에서도 소량으로 자주 판매하는 품목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부터 토마토를 좋아해서 여기저기 많이 넣어 먹는다. 볶음밥할 때도 넣고 계란이랑 볶아 먹기도 하고 또 디저트로 과일처럼 먹기도 한다. 그래서 냉장고에 거의 항상 들어있는 재료 중 하나! 오늘은 마트에 갔더니 방울 토마토가 저렴하길래 두 팩을 사왔다. 그 중 한 팩을 저장용으로 홀토마토 병조림으로 만들어보기로 했다. <홈메이드 홀토마토 병조림 만드는 법> 깨끗이 씻은 토마토에 열십자 모양으로 칼집을 내준다.  나는 방울토마토라 가볍게 일자로만 내주었다. 그리고 끓는 물에 2-3분 데쳐준다. 찬물에 담가 식힌 후 껍질을 벗겨준다.  그리고 껍질 벗긴 토마토를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30분 정도 중탕해준다. 뒤집어서 반나절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면 끝! 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 나오는 레시피를 참고했는데 정석대로 만드는 병조림은 아닌 듯 하다. 원래는 병조림용 압력기를 사용해야 완벽 밀봉이 가능한데 가정에서 간단히 단기간 보관하기에는 이 정도로 괜찮은 것 같다. <리틀 포레스트> 토마토 병조림 만드는 영상은 아래 링크에 http://tvcast.naver.com/v/300464

올리빙 원목 벤치형 신발 정리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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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이사해서 내가 살고 있는 원룸은 주방이 나름! 분리형이다. '나름!'이란 말을 왜 넣었냐면 일단 방과 주방이 문으로 분리되어 있긴 한데 대신 현관과 주방이 일체형이기 때문이다. 원룸에 살아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5,6평짜리 원룸은 주방이 현관 바로 앞에 있는 경우가 많다. 현관문을 열면 바로 주방이 나오는 구조. 나의 경우에는 주방이 현관에 있어 요리를 하려면 신발을 신고 해야한다. (그래서 슬리퍼를 놓았다.) 어쨋든 이런 구조에다 옵션으로 신발장이 들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가뜩이나 좁은 현관에 신발을 정리하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어떻게 신발을 정리할까 검색하다가 <올리빙 벤치형 신발 정리대>가 괜찮겠다 싶어서 구입했다. 가격은 소셜에서 대략 1만원~3만원 정도인데 내가 구매한 2단 800사이즈는 1만6천원 정도다. 3단짜리도 있고 800보다 작거나 큰 사이즈도 있으니까 용도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단위는 mm) 이렇게 포장되어 온다. 아무래도 저가형 제품이다 보니까 이런 부분도 있다. 다행히 안쪽 부분이라 조립하면 보이지 않는다. 조립 시작!! 방법은 간단하다. 그냥 나사 구멍 맞춰서 드라이버로 잘 조여주면 된다. 그런데 이거 굉장히 뻑뻑하다. 나사가 좀 들어가다 중간부분부터 잘 조여지지 않아서 애먹었다. 아무래도 연약한 여자 힘으로는 무리인가 싶었는데..... 사진은 별로 티 안 나지만 손이 엄청 빨개졌다. 마찰열 때문에 약간 화상을 입은 것 같다. 꽤 며칠 동안 화끈화끈 아팠다. 결국 나사를 대충 조여놓고 완성하지 못한 채 한 두 시간 휴식타임. 혹시 배가고파 힘이 없는 건가 싶어서 밥을 먹고 다시 조립했는데........ 음? 아까보다 쉽잖아?! 아 역시 밥심인가? 했는데 밥심은 무슨 개뿔! 처음에 작은 드라이버로 돌려서 힘들었던 거였다. 바보ㅠ ㅠ 이건 이사한 날 남친이 이사중에 필요할지도 모

홈플러스 냉동 바닐라 슈 Van Diermen Mini Vanilla Cream Pu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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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반 디어맨 미니 바닐라 크림 퍼프. 가격은 3천원대. 써머스비 애플 사이다와 먹을 가벼운 안주거리로 구입했다. 홈플러스에서 구매했고 초코렛맛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초코보단 바닐라파여서 바닐라맛으로 골랐다. 맛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수준. 좀 녹아야 속이 크림같이 되는데 냉동실에서 꺼내서 바로 먹었더니 서걱서걱 아이스크림 같은 식감이 그냥 그랬다. 바닐라 맛이 진하지 않고 가벼워서 순식간에 흡입하게 된다. 맛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별 맛이 안나서 이게 무슨 맛이지? 하고 계속 먹게되는 느낌이다. 좀 녹으면 약간 단맛이 느껴질락 말락한데, 그럼에도 가벼운 맛. 바닐라맛 따위...... 그래도 빵 부분도 나쁘지 않고 비싸지 않으니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여성안심택배보관함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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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는 혼자 사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운영하고 있다. 택배기사로 사칭해 범죄를 저지르는 흉악한 놈들이 많기 때문! 혼자 사는데 택배 받기가 두려운 분들을 위한 시설이다. 이 외에도 관리실이 없어서 택배 받기가 곤란한 1인가구 분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간단하다. 택배받는 주소를 적을 때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운영하는 곳의 주소를 남기면 된다. 그리고 주소 끝에 <여성안심택배 보관함>을 써줘야 한다. 택배가 도착하면 나의 택배가 들어있는 보관함 번호와 보관함 열 때 필요한 비밀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참고로 안심번호 서비스를 이용하면 문자가 도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기 전에는 보관함이 꽉 차있어서 택배 수령이 늦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는데 두 세번 이용해본 결과 아직까지 그런적은 없었다. 아직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계속 수요가 늘고 있어서 설치 장소가 늘고 있다고 한다. 설치 장소 ※ 보통 집 근처 도서관이나 주민센터에 설치되는 것 같음. 그리고 운영시간이 정해져있으니 확인해보고 이용할 것. 최초 48시간은 무료지만 그 시간이 지나도록 택배를 찾아가지 않으면 하루에 1천원씩 비용이 든다. http://www.u-hist.com/sub/common/KioskPosition.html

나폴리탄 스파게티 Napolitan Spaghe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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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는 없다는 나폴리탄 스파게티. 이름에 나폴리가 들어가지만 이탈리아와는 전혀 상관이 없고 일본에서 만든 파스타이기 때문이다. 스파게티면과 케챱만 있으면 되는 초간단 요리! 고급스러운 맛은 절대! 아니고 약간 불량스러운 맛이지만 그런 정감가는 맛 때문에 먹는 스파게티다. <조리 방법> 1. 면을 삶는다. 2. 후라이팬에 자투리 채소와 비엔나 소세지를 볶는다. 3. 면을 넣고 케찹+간장+설탕 적당량을 넣어 간을 맞춘다. *면은 푹 익혀주는게 포인트 나폴리탄 스파게티의 핵심은 면+케챱 이니까 채소는 아무거나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사용하면 되겠다. 나는 아삭하게 씹히는 맛을 위해서 양배추를 넣었고 굴러다니는 새송이 버섯 하나 그리고 스팸을 사용했다. 청양고추도 조금 넣었더니 매콤한 맛이 살짝 돌아서 더 맛있었다. 간장과 설탕은 케챱으로만 간을 하면 너무 새콤할 것 같아서 약간 넣었다. 스파게티 소스를 만들기 귀찮거나 집에 시판소스가 없을 때 간단히 만들어 먹기 좋은 요리!

중국식 파전 총유병 Congyoubing 葱油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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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식 파전, 파전병 또는 야채호떡인 총유병을 만들어 보았다. 재료가 정말 간단하다. 밀가루, 뜨거운 물, 소금, 참기름, 파, 식용유만 있으면 OK! 먼저 밀가루에 소금간을 약간하고 뜨거운 물로 익반죽 한다. 시간이 되면 30분 정도 휴지시켜주면 더 좋다. 그리고 반죽을 조금 떼어내서 밀대로 밀어준다. (나는 밀대가 없어서 유리컵으로 밀었다.) 밀대로 민 반죽 위에 참기름을 발라주고 썰은 파를 올린다. 참기름을 발라야 반죽이 서로 붙지 않고 패스츄리처럼 결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위 사진처럼 돌돌 말아준다. 달팽이 등껍질 모양으로 동그랗게 말아준다. 밀대로 다시 밀어준다. 두께는 얇게 해도되고 두껍게 해도되고 자유. 그리고 이걸 기름 두른 후라이팬에 부치면 완성! 아! 마지막으로 다 부치고 난 총유병을 바닥에 확 내리쳐줘야 한다.  그래야 결이 더 살아남. 나는 치즈를 넣은 버전으로도 만들어 보았다. 완성된 총유병. 얇게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두껍게 만들어졌다. 바삭하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 나중에 중국요리 파는 곳에서도 사먹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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