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15의 게시물 표시

소주 칵테일 메로나주 Soju Cocktail Melona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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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여러 소주 칵테일 레시피가 이슈가 된 것을 봤다. 그 중에 가장 궁금했던 게 바로 메로나주! 메로나가 맛있으니까 메로나주도 맛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레시피는 인터넷에 <우쭈쭈 메로니>라고 검색하면 나오는 것을 참고했다. 소주 50ml, 사이다 30ml를 섞고 메로나 한 개를 넣어 녹은 다음 마시면 된다. 후기를 보면 준벅 칵테일과 비슷한 맛이라고 하는데, 나는 준벅이 훨~~씬 맛있는 것 같다. 생각보다 So So 였음. 그래도 재료랑 만드는 법이 엄청 간단하니까 궁금하면 한 번쯤 마셔봐도 나쁘지 않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맥주 한 캔 마시는게 더 좋을 듯.

CJ 비비고 왕교자 Bibigo Korean Royal Court Dump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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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만두계의 허니버터칩 <비비고 왕교자> 리뷰. 예전에 <계절 밥상>에서 이 <비비고 왕교자>를 먹어본 적이 있었는데, 그땐 그냥 평범한 만두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 인기가 엄청 많아지길래 그 땐 찐만두로 먹었으니까 군만두로 먹으면 좀 더 맛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구입했다.ㅋㅋㅋ 마트에서 8,900원에 455g 두 봉지를 샀다. 한 봉지에는 만두 14개 정도가 들어있다. 두 명이서 먹을거라 한 봉지 다 구웠는데 반은 팬에 늘러붙어 버렸고ㅠ ㅠ 반은 그럭저럭 구웠다. 후라이팬에 기름 두르고 굽다가 마지막에 물 조금 넣고 뚜껑덮어 찌듯이 익혔다. 이렇게하면 아랫부분은 바삭하고 위에는 찐만두의 쫀득한 식감을 느낄 수 있음. 그리고 초간장에 청양고추 썰어 넣은 간장에 찍어먹었다. (컵에 들어있는 건 메로나주. 술안주로 먹으려고 만두를 구웠지ㅎㅎ) 결론은 계절밥상에서 먹은 찐만두보다 맛있었다. 찐만두로 먹었을 때도 맛없는건 아니었지만 무난하고 밋밋한 느낌이었는데 군만두로 먹으니까 기름맛과 바삭함이 더해져서 더 맛있었다. 냉동만두치고 비싼 느낌이긴 하지만 분식점에서 사먹는 만두보다도 괜찮은 맛이라 종종 만두가 먹고 싶을 때 사먹을 것 같다.

회기 | 고기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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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대문구 경희대로에 위치한 고기야 미안해 근처 대학생들을 상대로 신선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팔고있는 곳이다. 최근 술을 잘 마시지 않아서 SNS에서 사진만 보며 군침을 흘리다가  술이 땡기던 어느날~ 방문하게 되었다. 연어+광어(중) 그리고 유행하는 저도주 과일소주를 시켰다. 자몽에이슬이랑 좋은데이 블루베리를 마셨는데 둘 다 맛있었다. 특히 자몽에이슬은 순하리 유자보다도 훨씬 더 맛있었다. 자몽에이슬 짱!! 스끼다시로는 김치전과 콘치즈 그리고 꽁치구이가 나온다.  서빙하시면서 직원분이 숟가락 두 개로 뼈를 샤샤샥 발라줘서 살코기만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짱임! 사진은 없는데 어릴 때 놀이공원 앞에서 번데기랑 같이 팔던 새끼소라도 있었다. 그런데 나는 이거 못먹음ㅠ ㅠ 어릴 때도 껍데기만 쪽쪽 빨고 먹지 못했다. 이 날도 두 세번 먹고 포기했더니 남자친구가 나를 비웃음-_-; 그리고 회가 나오기 전에 콘치즈랑 김치전을 다 먹었더니  말하지도 않았는데 더 가져다 주셨다. 너무 잘먹었나......;; 회도 많은데 스끼다시까지 술안주가 완전 넉넉~ 여럿이서 술 마시기 좋은 곳 같다. 난 둘이와서 좀 아쉬웠어 ㅜ ㅜ 연어랑 광어회도 정말 도톰하고 큼직큼직. 사진으로는 잘 안느껴지겠지만 회가 담겨있는 접시가 굉장히 컸다. 저 테이블이 꽉 찰 정도니까! 스끼다시 없었어도 둘이서 회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이 날 남자친구와 둘이서 소주 두병과 함께 먹고 4만원 넘지않게 나왔다. 대학가라 그런지 정말 저렴하다. 나중에 친구들이랑도 와서 술 마시고 싶은데 여기까지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태원 | 오레노 ORENO French·Italian Bis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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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로에 위치한 오레노. 일본에서 인기있는 레스토랑인데 이번에 한화에서 들여왔다고 한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퀄리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컨셉인데, 대신 회전율을 높이기 위해서 서서 먹는 시스템이다. 앉아서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하고 1인당 3천원 테이블차지가 붙는다. 그리고 1인당 음료 1잔씩 꼭 시켜야 한다. (음료 가격은 7,000~14,000원 정도, 와인보틀제외) 나는 서서 먹는 건 힘들 것 같아 1-2주 전에 테이블을 예약했다. 6시쯤 도착했는데 줄이 길었다. 나는 미리 예약한 덕분에 웨이팅없이 착- 자리에 앉았다. 음료는 스파클링 와인 두 종류를 주문했다. 찰랑찰랑하게 가득 따라준다. 마실 때 흘릴까봐 불안했다. 비스마르크 피자. 3대 진미 중 하나인 송로버섯(트러플) 소스로 만든 화덕피자다. 계란반숙이 올라가는데 서빙하시는 분이 톡 터트려 테이블 위에서 직접 피자를 커팅해준다. 이 피자... 정말 맛있었다! 트러플은 특유의 향 때문에 취향을 탄다고 들었는데 나한테는 완전 好好好好好好好好好好!! 다음에 방문하게 되도 이 메뉴는 꼭 시킬 것 같다. 아니, 나는 이 것 때문에 또 가고싶을 정도다.     로브스터 로스터.  루꼴라랑 올리브유가 뿌려져 나온다. 루꼴라 좋음~  참고로 이 메뉴는 한정 수량이라서 꼭 먹고싶다면 일찍 방문하는게 좋을 것 같다. 반으로 잘려진 랍스터를 앞접시에 하나씩 놓고 살을 발라 먹었다. 살이 정말 통통하게 꽉차있다. 메뉴 두 개 시켰는데 엄청 배불렀다. 그치만 내가 해산물 특유의 짭쪼롬한 맛과 바다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비스마르크 피자가 훨씬 맛있었다. 그래도 예전에 크리스마스 이브에 아웃백에서 먹은 랍스터를 생각하면...-_- 가격도 맛도 비교불가!

냉장고를 부탁해 | 샐러드 올리오 Salad 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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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쿡방이 엄청 인기다. 나는 쿡방을 많이 보지는 않는데 딱 하나 <냉장고를 부탁해>는 엄청 좋아한다. 요리를 참고하기 보다는 그냥 막~ 웃겨서 본다. 아주 빵빵터짐. <냉장고를 부탁해>의 컨셉은 게스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해  유명한 셰프들이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는 것! 게스트의 냉장고를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들은 다른 쿡방 요리보다 따라하기 쉽지 않은 편인데 35편에 나온 샘킴셰프가 만든 샐러드 올리오가 재료도 간단하고 맛있어 보여서 해봤다. 알리오 올리오에 샐러드를 얹은 요리다.  샘킴셰프 말이 알리오 올리오 파스타에 샐러드를 함께 먹으면 되게 맛있다고 한다. 처음에는 알리오 올리오랑 샐러드를 같이 먹는다니 뭔가 짬뽕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파스타랑 샐러드가 잘 어울리고 맛있었다. 남자친구도 맛있다고 해줬음^^ 재료와 요리방법은 아래를 참고. http://tvcast.naver.com/v/453803 <재료> 애호박, 토마토, 파스타면, 새싹 채소, 바질, 마늘, 후추, 소금,  올리브오일, 레몬즙, 설탕,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파마산 치즈가루) <조리방법> 1. 마늘을 편으로 썬다. 2. 그릴팬에 얇게 썬 애호박을 올리고 후추를 뿌려 굽는다. 3. 토마토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둔다. 4.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면을 삶는다. 5.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마늘을 넣어 볶는다. 6. 5에 면수를 넣어 볶는다. 7. 레몬즙, 올리브 오일, 설탕을 섞어 레몬 드레싱을 만든다. 8. 팬에 삶은 면을 넣어 함께 볶는다. 9. 8에 구운 호밖을 넣어 함께 볶는다. 10. 접시에 파스타를 담는다. 11. 파스타 위에 토마토와 새싹 채소를 올

일회용 커피컵으로 분갈이 하기 (바질, 황금세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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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바질과 세덤 화분을 샀다. 예전부터 초록초록한 뭔가를 키우고 싶었기도 했고. 초록초록해~ 그런데 바질이 작은 화분에 네 줄기가 모여있어서 각각 한 뿌리씩 일회용 커피컵에 분갈이를 해주기로 했다. 작은 화분에서는 크게 자라지 못한다고. 분갈이에 필요한 흙은 추가로 다이소에서 사왔다. 분갈이용흙이라고 마사토랑 흙이랑 함께 들어있는 것도 있는데 그건 흙 상태가 별로라고해서 소립 마사토랑 부엽토를 각각 천원에 구매. 편의점에서 산 얼음컵에 얼음을 빼고 바닥을 송곳으로 뚫어 물빠짐 구멍을 만들어줬다. 바닥에 망을 깔고 마사토, 흙을 차례로 담고 조심스럽게 뿌리를 분리한 바질을 나눠 심었다. 그리고 세덤은 줄기를 꺾어서 흙에 심으면 금방 뿌리가 난다고해서 비어있는 화분에 몇 가닥 꺾어 심어봤다. 이렇게 창가에 바질과 세덤을 놓았다. 라인 컵홀더도 껴주니까 쫌 귀여움 >< 잘 자라주면 좋을텐데 여름이 끝나가서 금방 떠나보내야 하는게 아닌가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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